문 대통령 "상황은 이제 시작일 수도…결국 극복할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 바이러스 사태에 대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결국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어제 발표한 출입국 관리 강화조치에 대한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바이러스가 얼마나 더 확산될지, 언제 상황이 종식될지 아직 알수가 없다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총리가 진두지휘하는 범정부적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,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무증상자의 전파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적은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면서 관리대상을 최대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어제 정부가 발표한 출입국 관리 강화조치에 대한 국민의 협조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후베이성 체류 외국인에 대한 일시적인 입국제한과 제주 무사증 입국 잠정 중단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우리 국민들도 자가격리 조치 등이 철저히 유지되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경제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태로 우리 경제의 큰 부담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지만, 정부는 경제보다는 국민 안전을 우선에 두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현재의 어려움이 더 커질 수도 있지만 결국 우리는 극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는 중국 우한 총영사관에 전화를 걸었다면서요.<br /><br />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도 소개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 중국 우한 총영사관에 전화를 걸었는데요.<br /><br />지난주 우한 교민 귀국 지원 업무를 했던 이광호 부총영사와 정다운 영사 등과 20여분과 통화를 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총영사관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"대통령인 나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도 모두 감동하고 있다"면서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한 정다운 영사는 최근 교민 귀국 지원 업무를 마치고 펑펑 울었다는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된 인물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우한 교민 문제를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우한 현지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총영사관과 한인회를 중심으로 교민들이 상부상조 해 감동을 줬다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이와 함께 우한 교민들이 일시적으로 격리된 진천과 아산 주민들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