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산 확진자 목욕탕 접촉자 오리무중…유치원·학교 휴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8번째 확진자가 대형마트와 대중목욕탕 등을 들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북 군산 지역사회가 비상입니다.<br /><br />8번 환자 동선이 추가로 확인되고 접촉자들도 매일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군산지역 모든 어린이집과 학교가 임시 휴원과 휴교에 들어간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군산의 한 대형마트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형마트는 8번째 확진자인 60대 여성이 지난달 29일 들렀던 곳인데요.<br /><br />어제까지 사흘간 임시 휴업과 방역 작업을 끝내고 오늘부터는 정상 영업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대부분 하루 안에 소멸한다는 질병관리본부의 의견에 따라 문을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손님들 대다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저희 취재진이 주변 상인 그리고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.<br /><br />영업은 시작했지만 평소 월요일에 비해 손님이 부쩍 줄어든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8번째 확진자가 들렀던 군산 지역 내과 병원과 식당 1곳은 여전히 임시 휴업 중 입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식당과 목욕탕 등에 대해서는 방역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확인된 8번 환자 접촉자는 밀접 접촉자 63명을 포함해 모두 74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보다 밀접 접촉자 1명과 일상 접촉자 1명이 늘어난 수치인데요.<br /><br />접촉자 가운데 전북지역 거주자는 32명으로, 밀접과 일상 접촉자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자가 격리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8번 환자가 지난달 26일 방문했던 대중목욕탕 접촉자들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,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전북도와 군산시는 현재 비상 방역체제에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우선 군산지역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, 아동센터, 그리고 초·중·고교 및 특수학교가 사실상 오늘부터 휴원 또는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어린이집과 아동센터는 오는 8일까지,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는 14일까지 문을 닫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2번째, 14번째 확진자 부부가 다녀간 강원도 강릉 지역사회도 술렁이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2번째, 14번째 확진자 부부는 지난달 22일 KTX를 타고 강릉을 방문해 1박을 하고 다음 날 다시 KTX 편으로 서울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코레일은 강릉역 내부에 열 감지기를 설치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또 확진자 부부가 머물렀던 리조트는 곧바로 문을 닫고 이틀째 방역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방문했던 커피숍과 음식점 등에 대해서도 방역 작업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강릉시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시내버스 등 지역 내 대중교통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군산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