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치원·초중고 336곳 휴업…대학 개강연기 검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학교들의 개학연기와 휴업이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교육부 집계 결과, 전국 330여곳의 유치원, 초중고가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대학에서는 개강 연기도 검토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336곳에서 개학 연기나 휴업조치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교육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이나 이동 경로에 포함돼,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휴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원과 고양시 등 일부 지역에는 일괄 휴업이 권고됐습니다.<br /><br />유치원이 245곳으로 가장 많았고, 초등학교가 53곳, 중고등학교 각각 21곳, 16곳 휴업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경기도 189곳, 긴급 휴원·휴업 명령이 내려진 전북 군산에서도 138곳이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지 2주가 되지 않아 자가격리 중인 유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은 21명으로 집계됐으며, 중국 유학생이 많은 대학의 경우, 112명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개강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이 대거 입국할 우려가 있는 만큼, 교육 당국은 대학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개강 연기 여부 등도 검토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졸업식과 오리엔테이션 등 집단 행사는 가급적 자제하도록 권고하고,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