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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 민심수습 총력 vs 야 '中전역 입국금지' 주장

2020-02-03 1 Dailymotion

여 민심수습 총력 vs 야 '中전역 입국금지' 주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적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한 정부의 조치를 두고 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적절한 대책이라며 민심 수습에 힘을 쏟았지만, 한국당은 부실대응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의 첫 '입국금지' 조치에 대해 민주당은 정부가 내놓은 고강도 대책을 강력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회의에서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이해찬 대표는 더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며, 당정 협의회를 열어 장단기 거시경제 영향과 대응책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인영 원내대표도 국회 차원에서 범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며, 관련 상임위 개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도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발표한 대책과 초당적 협력 입장을 건설적, 적극적이라고 평가하며, 모든 야당과 협력해 초당적 지원·대응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한국당은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한참 늦었고, 여전히 부족하다며 늑장·부실 대응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은 특히 후베이성과 중국 일부지역 방문자에 한해 입국을 금지한 대책에 대해 여전히 중국눈치보기식 찔끔대책이 이어지고 있다고 날을 세우며, 중국의 감염사례 중 40%가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 나오고 있는 만큼, 중국 전역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 지도부는 또 '마스크 대란' 공포가 국민들 사이에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, 해외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행위를 자제하고, 외국인 관광객의 마스크 구매 수량 등을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,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초당적 협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수석은 오늘 오전 회동을 갖고 이번 달 내에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30일 회기의 임시국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검역법 등 민생법안을 처리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두고 공방을 벌이는 와중에도 총선 시계는 빠르게 돌아가고 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먼저 민주당 쪽 움직임을 살펴보면, 총선 출마를 놓고 당과 잡음을 빚었던 중량급 인사 2명의 거취가 정리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선 그 동안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스스로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대변인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"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지만 이제는 멈춰설 시간이 된 듯 하다"며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민주당은 미투 폭로를 당했던 정봉주 전 의원을 공천 심사에서 배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도 차분하게 총선 퍼즐조각을 하나씩 맞춰 나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신당 창당 논의에 본격 나선 한국당은 오늘 오후 비공개 최고위회의를 열어 당명 등을 논의했는데요.<br /><br />'통합신당' 등이 새로운당의 당명으로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또,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컷오프 기준 등을 논의한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주 수요일쯤 결정된 사안들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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