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정부가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 전원에 대해 중국 방문 여부를 확인하기로 하는 등 탑승 절차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은 중국뿐 아니라 중화권 국가 방문자의 입국도 차단하는 등 각국이 더욱 강하게 중국발 여행객에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2주 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차단한 미국. <br /> <br />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탑승객 전원에 대해 14일 이내 중국 방문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미 국토안보부가 내놓은 규정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14일 내 중국을 여행한 미국인은 지정된 공항을 통해서만 입국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뉴욕과 시카고, 샌프란시스코 등 8개 공항에 뉴워크, 댈러스, 디트로이트 3개 공항이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공항 검역에서 증상을 보이지 않으면 최종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지만 최대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권고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등지에서 추가 확진자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첫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나온 필리핀은 최근 2주 동안 중국 본토뿐 아니라 중화권을 다녀온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틴 안다나르 / 필리핀 대통령 공보실장 : 두테르테 대통령은 국적과 무관하게 중국과 그 특별행정자치구인 홍콩과 마카오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잠정 입국 금지를 명령했습니다.] <br /> <br />때문에 마닐라 공항으로 입국하려던 수천 명의 입국이 거부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상치 않은 신종 코로나 확산세에 중국에 빗장을 걸어 잠그는 각국의 조치가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0318125289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