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"의심환자 격리 치료 중"…확진자는 없다고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에 대한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는데요.<br /><br />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한 국가적인 노력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주변국들의 동향을 연일 보도하고 있는 북한.<br /><br />관심을 모았던 자국 내 발병 상황에 대해서도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보건당국자는 TV매체를 통해 열이 있거나 기침을 하는 등 의심환자를 격리, 치료하도록 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확한 대상과 규모에 대해선 언급하진 않았지만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자의 존재를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북한은 자국 내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여부는 우리 정부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사안입니다.<br /><br /> "보건성 국장 발표 내용대로 북한에는 아직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북한당국이 발표한 만큼 관련동향을 예의주시…"<br /><br />북한은 고강도 방역 조치에 나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엔 보건성 중앙위생방역소가 지난달 13일 이후 북한 땅을 밟은 모든 입국자의 전수조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외국 출장자들과 외국인들과 접촉한 모든 인원들을 철저히 격리시키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지난달 비상방역체계 전환을 선포한 이후 평양부터 지방까지 방역을 위한 신속대응조를 구성하는 등 비상 대기 태세에도 돌입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