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신종코로나 공문서 유출 수사 착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면서 관련 경찰 수사도 점차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짜 뉴스 전담 모니터링팀을 가동 중인 경찰은 공문서 유출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카카오톡 등 온라인에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공문서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성북구청 보건소에서 작성된 문건인데 민감한 환자 정보가 담겨있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일자 경찰이 문건 유출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유출 경위와 관련자들을 조사할 예정"이고 "가짜 뉴스 2건에 대해서도 내사를 진행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확진 사망자가 나왔다는 글부터 의심환자가 인근 병원에 실려왔다는 사진까지, 최근 온라인상 곳곳에는 각종 가짜 뉴스들이 쏟아지는 상황.<br /><br />경찰은 또 마스크 매점매석 사태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적극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사재기 등 행위는 기획재정부 장관의 고발이 있어야 공소제기가 가능한데, "심각한 상황이 있으면 관계기관과 협의해 고발을 받아 수사를 하겠다"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혼란을 가중하는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엄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.<br /><br />과거 메르스 사태 당시에는 괴담과 정보 유출 등 잇따른 책임 공방으로 서울시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고소·고발 수사까지 이어진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