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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의겸 불출마…여야 '물갈이'는 지지부진

2020-02-03 2 Dailymotion

김의겸 불출마…여야 '물갈이'는 지지부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동산 투기 논란을 불렀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결국 자진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대대적인 인적쇄신을 내걸었던 여야의 현역의원 물갈이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의 총선후보 적격 여부 판정이 계속 미뤄지자 이해찬 대표에게 공개서한을 보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.<br /><br />"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달라"고 호소했지만 읍소 이틀 만에 출마 뜻을 접었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 문제에 극도로 민감한 여론을 의식해 후보 검증위가 부적격 결론을 내리기 직전에 스스로 거취를 정리한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 "김의겸 전 (청와대) 대변인이 부동산과 관련해서 했던 것에 대한 당의 입장이 확고하다는 것을 본인이 파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."<br /><br />미투 논란이 일었던 전·현직 의원들도 공천 배제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정봉주 전 의원의 경우 성추행 사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지도부에선 경선 출마에 부정적 의견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리스크 관리 차원의 솎아내기에 나서고 있지만, 정작 현역 의원 물갈이 폭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지역구 후보로 접수한 현역 의원 중 약 60%는 경선 맞상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경선 없이 공천장을 받고 본선으로 직행할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3선 이상만 17명 이상이 '무혈입성'을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의 인적 쇄신도 지지부진하긴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총선기획단이 '현역 의원 50% 물갈이'라는 목표까지 제시했지만, 거물급 중진들부터 험지 출마를 거부하고 당선 가능성이 큰 영남을 고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분위기 때문에 여야 모두 일찍부터 공언했던 대대적인 인적 쇄신은 공염불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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