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코로나 불안’에 약국마다 손 세정제 품절 <br />사재기 단속에도 품귀 현상 여전…시민들 직접 제조 나서 <br />정부, 코로나 정보 쏟아내지만…"한눈에 보기 어려워" <br />대학생들, 확진자 동선·진료소 정보 모은 지도 만들어<br />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세정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러다 보니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손 세정제 제작법을 공유하고, 관련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한 온라인 지도를 만드는 등 직접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종로5가에 있는 약국 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불안이 커지면서 손 세정제를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들르는 곳곳 '품절' 안내문이 붙어 있고, 실제 구매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신이 / 서울 구산동 : 손 세정제도 필요할 것 같아서 사러 갔는데 여기 약국도 다 품절 됐더라고요. 그래서 못 샀어요.] <br /> <br />정부가 본격적으로 사재기 단속에 나섰지만 품귀 현상은 여전히 계속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답답한 상황이 이어지자 시민들이 직접 방법을 찾아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소독용 에탄올과 글리세린 등을 이용해 손 세정제를 만드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비용도 저렴해 유튜브에 수십 개의 영상이 올라올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돈 / 약사 (유튜브 채널 '스타돈약국' 운영) : 시중에 나온 제품은 깐깐한 품질 관리를 통해서 나온 거니까 손 소독제를 구할 수 있으면 그걸 사용하시고, 정말 정 못 구하면 대체로 간편하게 사용하는 용도로 써 달라고 부탁 드립니다.] <br /> <br />확진 환자의 이동 동선이나 주변에 이용 가능한 선별진료소 등 관련 정보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정보를 쏟아내고 있지만, 한눈에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대학생들이 뜻을 모아 직접 디지털 지도를 만들어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근처에 확진 환자가 방문했는지, 가까운 진료소는 어디인지 곧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지환 / '코로나 알리미' 개발진 : (이용자의) 현재 위치에 기반한 서비스를 해보면 사람들이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돼서….]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스스로 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0322030063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