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한 대형 고속버스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으로 3일 새벽 1시 30분쯤 5번 고속도로 포도농장 지역인 포드 테존 로드 인근을 운행하던 버스 안에서 괴한 1명이 승객을 향해 총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"용의자는 현재 구금된 상태"라며 "용의자는 LA에서 버스를 탔지만 행선지가 분명하지 않고, 범행 동기도 아직 알 수 없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목격자는 AP통신에 "용의자가 버스에서 뭔가 계속 중얼거리자 한 승객이 조용히 하라고 한 뒤 다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격 사고로 콜롬비아 출신 51세 여성이 숨졌고, 부상자 중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참사가 될 뻔한 사건은 버스 기사의 기지와 용감한 행동 덕분에 그나마 큰 희생을 막았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 기사는 총격이 발생하자 즉시 차를 고속도로 갓길에 대고 용의자를 쫓아내듯 강제로 내리게 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, 고속도로 순찰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고속도로에서 서성대던 용의자를 별 저항 없이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040543345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