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정부는 오늘(4일)부터 중국을 여행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검역 체계를 강화했습니다.<br /> 문제는 16번 환자가 태국을 여행하고 무안공항을 통해 들어왔는데, 이 경우 대응 체계가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. <br /> 검역에 빈틈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 신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을 막기 위해 중국을 대상으로 검역 체계를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 인천공항엔 '전용 검역대' 3곳을 설치했고, 제주공항 역시 중국발 항공기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여건이 마땅치 않은 지방의 경우 사실상 검역 체계는 무방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민수 / 행정지원대외협력반장<br />- " 다른 공항은 장소가 협소해서 인천공항처럼 별도의 게이트를 설치하지 못하는 …."<br /><br /> 심지어 16번째 확진자의 감염 장소로 추정되는 태국 등 동남아 국가 방문자는 아예 검사 대상에 포함하지 않습니다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