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로 인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일부 의심자들이 비상식적인 처신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 당국의 격리 조치를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한 건데, 일부 지자체는 경찰 고발 조치 등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"환자 있는 곳으로 바로 출동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신고를 받은 경찰이 방역복으로 갈아입고 순찰차에 몸을 싣습니다.<br /><br />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시 대상자가 격리 조치를 거부하는 상황을 가정해 출동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실제로 지난달 27일 자가격리 상태에서 능동감시를 받아야 하는 대상자가 그냥 벌금을 내겠다며 당국의 격리 요청을 거부했습니다. <br /><br /> 다른 남성은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연락이 닿지 않아 지자체와 경찰이 이틀 동안 찾아나서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지자체 관계자<br />- "전화기의 칩을 공항에서 잃어버렸다고 하더라고요. 그래서 통화를 할 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