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늘어날수록 '감염자가 어디를 다녀갔다더라', '바이러스 원인이 뭐더라' 하는 가짜뉴스가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이른바 '가짜뉴스 처벌법'은 아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요.<br /> 현행법상 어떤 처벌이 가능한지, 민지숙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"중국의 한 과학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균주를 만들었다" <br /><br /> 지난 29일 한 SNS에 올라온 이 글이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고 밝혀지자,<br /><br /> 불필요한 불안을 조성한다며 해당 계정은 즉각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 또 '눈만 마주쳐도 옮는다'거나 '양파를 먹으면 병이 낫는다'는 식의 '코로나 괴담'들이 우후죽순으로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▶ 스탠딩 : 민지숙 / 기자<br />- "하지만 현행법상 가짜뉴스 생성이나 유포 자체만을 처벌할 수는 없는데요. 가짜뉴스로 인해 누군가 피해를 입거나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어야 민형사상 법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