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일본의 확진자는 20명입니다. <br> <br>홍콩을 거쳐서 일본으로 크루즈선이 한 대왔는데, 함께 여행한 승객 중에 확진자가 나와서 배가 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><br>홍콩에서는 오늘 사망자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도쿄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14박 15일 일정을 하루 앞당겨, 어제 요코하마에 도착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홍콩까지 5일 간 이 배에 탑승했던 홍콩 승객이 2월 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음이 확인 됐습니다." <br><br>지난달 20일 크루즈에 탄 80대 홍콩 승객이, 지난달 25일 경유지인 홍콩에서 내린 뒤,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> <br>그동안 베트남과 대만을 거쳐 요코하마로 돌아온 승객들은, 배에서 내리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배에 탑승한 전 승객과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체온 검사가 있습니다." <br> <br>검역관들은 배를 타고 크루즈에 올라 17층 전역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결과가 나올 때까지 승객과 승무원 3500명 전원은 배에 머물게 됩니다. <br> <br>현재 10여 명이 발열 증상 등으로 개인실에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] <br>"발열 등 컨디션이 안 좋은 분에 대한 검사 등 승선 인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중입니다." <br> <br>중국 본토 이외 지역에서 두 번째 사망자는 홍콩에서 나왔습니다. <br> <br>고속철을 타고 지난달 21일 우한을 다녀온 39살 남성으로, 확정 판정을 받은 뒤 나흘만에 숨졌습니다. <br> <br>[홍콩 의료노조 관계자] <br>"접경지를 빨리 페쇄하지 않는다면, 홍콩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는 걸 피할 수 없습니다." <br> <br>본토와의 접경을 완전히 폐쇄하라는 홍콩 시민들의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<br>bsis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유하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