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종 코로나 여파…중국 관광객 필수 코스 홍익대 ’썰렁’ <br />학교 곳곳 신종 코로나 유의사항 안내…입학·졸업식 취소 <br />인근 대학교, 긴급대책회의 열고 대응책 내놓아<br /><br /> <br />신종 코로나 확산을 우려한 대학들이 졸업식과 입학식 등 주요 행사를 잇달아 취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행사 취소로 1년 중 가장 큰 대목을 망치게 된 대학가 소상공인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인 홍익대학교 앞. <br /> <br />하지만 관광객은 자취를 감췄고, 마스크를 쓴 학생들만 드문드문 보일 뿐입니다. <br /> <br />학교 안으로 들어가 보니, 건물마다 신종 코로나 관련 유의사항이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결국, 홍익대학교 측은 예정된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대학들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비슷한 대응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연세대는 졸업식과 입학식은 물론 신입생오리엔테이션까지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강대 역시 교내 행사를 취소하고 개강도 2주나 늦췄습니다. <br /> <br />[박범진 /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2학년 : 전염병 확산을 막는 측면에서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요. 새내기들을 만나거나 하는 행사들이 없어지는 면에서는 재학생 측면에서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전염병 때문에 학교 주요 공식행사를 취소한 건 개교이래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조용수 / 서강대학교 발전홍보팀 팀장 : 긴급하게 공고를 내서, 졸업식 등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개강은 2주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공고한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경희대와 동국대 등도 입학식과 졸업식을 취소했고,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대학들도 취소 여부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중 가장 큰 대목을 망친 영세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학가에 있는 꽃집들에는 예약 주문 취소가 빗발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익대 인근 상인 : 걱정했는데 결국 (졸업식) 취소가…. 그러면 우리는 이제 대출받아서 월세 내야 하는 상황이에요.] <br /> <br />[연세대 인근 상인 : 그야말로 망했죠. 저희는 솔직히 2월이랑 5월 보고 먹고 사는데….] <br /> <br />신종 코로나 사태가 확산하면서 새 학기를 앞둔 대학가까지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[kimwj022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042206374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