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했던 광주 21세기 병원의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외부와 격리됐습니다.<br /> 병원을 통째로 봉쇄하는 이른바 '코호트 격리'인데,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처음 내려진 조치입니다.<br /> 안병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16번째 확진자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21세기 병원에 처음 들른 건 지난달 27일입니다.<br /><br /> 이 환자는 이 병원에서 일주일간 치료를 받았지만,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 확진자가 병원을 계속 드나드는 동안 병원 전체가 무방비로 노출된 셈입니다.<br /><br />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1세기 병원에 '코호트 격리'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 코호트 격리는 병원을 통째로 봉쇄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를 외부와 차단하는 조치입니다.<br /><br />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, 태국에서도 이미 25명의 확진자가 나온 만큼 16번째 확진자는 태국 여행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