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한英대사 "브렉시트에도 한영 무역관계 변화없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31일, 영국의 EU탈퇴, 브렉시트가 현실화됐습니다.<br /><br />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브렉시트에도 한국과 영국의 무역 관계는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브렉시트가 한영 무역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"어떠한 변화도 없을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EU와 설정한 전환기간까지인 올해 말, 또 그 이후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 양측은 충분히 소통해왔으며, 무역의 지속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협의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한영 당국 간 협상은 매우 건설적이었고, 두 나라는 이 문제를 잘 이끌어 마무리지으려는 강한 목표를 공유했습니다."<br /><br />스미스 대사는 내년 이후 영국과 EU와의 관계를 정할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협상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협상을 섣불리 낙관하진 않겠다면서도, 양쪽 모두 '기회 확장'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며 생산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재작년 부임 후 남북, 북미 정상회담을 모두 한국에서 지켜본 스미스 대사는, 꽉 막힌 현 남북관계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개별 관광 추진 등, 한국 정부의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여러 아이디어는 좋은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. 영국도 그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모든 것은 국제사회와의 협의를 통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, 견고한 대북제재의 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국제사회와 협력해 확실한 도움을 보장받거나, 반대로 맞서서 댓가를 치르는 것은 모두 북한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