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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대통령, 성동구 보건소 방문…"中유학생도 관리 필요"

2020-02-05 1 Dailymotion

문 대통령, 성동구 보건소 방문…"中유학생도 관리 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8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료 현장을 다시 찾아갔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방역 체계의 최전방에 있는 보건소에 들렀는데요.<br /><br />중국 유학생과 조선족 동포에 대한 종합적이고 꼼꼼한 관리를 주문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강민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문재인 대통령이 찾아간 성동구 보건소에는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한 음압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음압 병동을 위한 별도 건물까지 만들었는데요.<br /><br />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지자체 차원에서 결정한 겁니다.<br /><br />보건소가 이처럼 확실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는 경우는 서울시 중 성동구가 유일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보건소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감염 예방 수칙에 따라 관계자들과의 악수를 생략하고, 마스크를 썼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성동구청장, 보건소장에게 지역사회 방역 대책을 보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"중국인 유학생이나 교환학생, 조선족 동포 같은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에 대한 종합적이고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와 교육부가 협력해 중국에서 온 학생들은 2주 동안 자체적으로 격리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박원순 시장도 공감한 뒤 "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오는 유학생들도 포함해 검토하는 방안을 협의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대학 총장들과 함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지자체를 향해서는 "지역사회 주민들을 과도한 불안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한편으로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하루아침에 끝날 것 같지 않다고 평가했는데요.<br /><br />"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으니 장기적인 인력에 대한 수급체계가 필요하다"며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 서울시나 중앙정부에 요청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를 발판 삼아, 신종 감염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수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일단 현재 상황을 잘 수습한 뒤, 범정부 차원의 논의를 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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