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초진 늦은' 광주 환자 접촉자 306명…불안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가 300명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광주 지역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광주 21세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병원은 모녀인 16번째, 18번째 확진자가 입원했던 병원인데요.<br /><br />두 사람은 현재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, 현재는 병원에 대한 후속 조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입원 환자와 의료진 등 140여명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관리가 필요한 20여명을 제외한 입원환자들에 대한 퇴원이 이뤄지는데요.<br /><br />현재 자택이나 광주소방학교에 격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6일간 격리되지 않아 확산 우려를 낳았던 16번 환자의 동선도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증상이 처음 발견된 지난달 25일에는 전남 나주의 친정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27일에는 입원 중인 딸 간호를 위해 21세기병원을 찾았다가 21세기병원과 전남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중국 방문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신종코로나 의심 환자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28일부터는 21세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, 증상이 나빠지면서 3일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16번 환자 접촉자는 현재까지 모두 306명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광주21세기병원 접촉자가 272명, 가족과 친지가 15명, 전남대병원이 19명입니다.<br /><br />광주시는 306명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접촉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광주 지역 불안감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주 시립예술단원 300여명에 대한 격리 명령이 내려졌으며, 광주 우편집중국도 폐쇄하고 직원 350여명을 격리했습니다.<br /><br />직원 중 일부가 16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주 21세기병원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