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번 환자, 1월 18일∼24일 싱가포르 방문 <br />2월 3일 '싱가포르 접촉 말레이시아인 확진' 인지 <br />12번 일본·16번 태국·17번 싱가포르 방문 <br />18번 환자, 21살 여성…16번 환자(42살) 딸<br />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환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명은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귀국한 남성이고, 다른 한 명은 어제 확진된 16번 환자의 딸입니다. <br /> <br />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7번 환자는 38살 한국 남성으로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한양대 구리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'단순 발열' 진단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방문국이 신종 코로나 관리 대상인 중국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지난 3일 싱가포르 세미나에 함께 참석한 말레이시아인이 확진됐다는 사실을 알게 돼 다음 날 한양대 구리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고, 결국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증상이 나타난 지난달 26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찾기 직전까지 10일간 무방비 상태로 지역사회에 노출된 셈입니다. <br /> <br />17번 환자는 일본을 다녀온 12번 환자, 그리고 태국을 다녀온 16번 환자에 이어 중국 외 지역을 방문한 이후 감염된 3번째 환자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중국 이외의, 최근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에서 유입된 환자들에 대해서 어디까지를 의심해서 검사할 것인가에 대해서 전문가들도 좀 고민이 많은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18번 환자는 21살 여성으로 태국 관광을 하고 돌아온 16번 42살 환자의 딸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가족이 함께 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이 확인된 만큼 두 사람이 여행 중 감염됐을 가능성과 귀국 후 21세기병원에 입원했을 때 어머니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함께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지금까지 병원에서 격리 상태로 검사를 받는 증상자는 174명이고, 환자 접촉자는 9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0517480950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