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학 '4주 이내 개강 연기' 권고…"방역 촘촘히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 당국이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4주 이내로,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중국을 거쳐 입국한 경우 단계별로 촘촘히 관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요 대학 총장 20명과 관계 부처가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.<br /><br />3월 개강을 앞두고, 7만명이 넘는 중국인 유학생 입국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교육 당국은 우선 신학기 개강을 4주 이내에서 대학이 조정하도록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다수의 중국 체류자 입국이 이뤄지면 방역 관리와 학사운영에 지장이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.<br /><br /> "3월 대학 개강시기에 맞춰 다수 중국 체류 학생들이 입국할 경우에 발생되는 여러 우려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였고, 안정적인 학사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."<br /><br />유학생 숫자나 기숙사 규모 등 각 학교별로 차이가 있는 만큼, 개강 시기는 학교별로 정하도록 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학사일정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수업을 활용하도록 하고, 금지된 신ㆍ편입생 첫 학기 휴학도 일부 허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중국 유학생은 물론 한국인 교직원과 학생도 중국을 거쳐 입국한 경우, 귀국 후 14일동안 '등교 중지와 업무 배제'를 통해 더 꼼꼼히 관리합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졸업식 등의 집단행사를 연기할 것을 재차 권고하고, 방역 물품 구매와 온라인 강의 추가 제작 비용 등을 추가로 재정 지원할지 검토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