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국 방문자 잇따라 확진…中 이외지역서도 주의해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,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귀국한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확인되면서 중국 본토 이외 지역에서의 감염 우려도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최근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서는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일본에서 10명의 감염자가 무더기로 확인되면서 일본 내 감염자가 3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홍콩인 환자가 탑승했던 일본 크루즈선에 함께 타고 있던 사람들입니다.<br /><br />태국에선 일본을 다녀온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4일 하루에만 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, 싱가포르에서도 중국을 방문하지 않은 현지 전염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태국, 싱가포르의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넘어섰고, 1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한 국가도 8곳이나 되는 등, 중국 이외 지역에서의 누적 확진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국내외에서 태국과 일본 등 제 3국에서의 감염사례도 보고되면서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를 여행할 때에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억제를 위해 중국과의 여행과 교역을 금지할 필요가 없다고 재차 강조하고 있지만 이미 많은 국가에서 중국 방문 외국인의 입국 금지, 중국 여행 금지 등의 조처를 내린 상황.<br /><br />독일과 프랑스 정부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을 다녀온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유럽 연합 회원국 간에 비자나 여권 없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솅겐조약을 고려할 때, 유럽에서 입국제한 조치가 시행된다면 수십 개 국이 동참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