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조금 전 보셨듯이 중국에서는 사람끼리 접촉을 극도로 꺼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람이 못가는 곳, 누가 가나 했더니 드론과 로봇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여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중국의 한 아파트 단지. <br> <br>하늘에서 난데없이 소독약이 뿌려집니다. <br> <br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드론이 출동한 겁니다. <br> <br>[궈자 / 중국 중웨이시 공무원] <br>"지금까지 소독을 직원들이 했는데 놓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. 드론은 더 넓은 지역을 쉽게 할 수 있어 일이 수월해졌습니다." <br><br>드론은 미리 설정해 놓은 경로를 따라 3시간 넘게 소독약을 뿌릴 수 있습니다. <br> <br>로봇은 주민들이 격리돼 있는 호텔에 투입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안녕하세요. 귀여운 땅콩(로봇이름)이 여러분께 식사를 배달해드립니다." <br> <br>아울러 병원에선 의사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병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환자의 침대 시트나 의료 기구를 운반하거나 병실 안의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겁니다. <br> <br>또 환자에겐 약을 전달해주거나 길을 안내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약국으로 데려다 줘. <br>(알겠습니다. 의료카드는 미리 준비해주세요.)” <br> <br>리모컨으로 원격조종되는 무선 조종 자동차도 활용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사장님 좀 불러주실 수 있으세요? <br>(상자에 음식 넣어드릴게요. 뒤에 놨어요.)” <br> <br>감염 공포를 느낀 주민들이 직접 외출하는 대신 운반 자동차를 식료품 가게로 보내는 겁니다. <br> <br>전염병이 확산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이 사람을 대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apor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