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 대선, 트럼프 대통령의 상대가 누가 될까 가장 궁금하죠. <br><br>대선 풍향계인 민주당 아이오와 첫 경선에서 38살의 새 얼굴이 뽑히는 반전이 일어났습니다. <br> <br>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아이오와 민주당원들은 트럼프에 맞설 수 있는 젊은 피를 택했습니다. <br><br>아이오와에서 치러진 첫 경선에서 부티지지는, 70대 노장들을 제치고 파란을 일으켰습니다. <br> <br>[피트 부티지지 / 민주당 경선 후보] <br>"트럼프 대통령의 대통령직은 물론 '트럼프주의'까지 역사의 쓰레기 통 속으로 보내버리겠습니다." <br> <br>38살 정치 신예는 유려한 언변으로 '백인 오바마'로 불립니다. <br> <br>하버드 최우수 졸업생이자 아프간 참전 군인 출신으로, 중도층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[스테파니 / 피트 부티지지 지지자] <br>"지적이고 순발력이 있을 뿐 아니라 중도성향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.” <br> <br>그러나 남편을 둔 동성애자라는 점이 확장성의 한계란 평가가 나옵니다.<br> <br>본선행이 확정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 연설 내내, 본인 치적을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탄핵안을 주도한 펠로시 의장에겐 공개적으로 악수하려는 손을 뿌리치며 분풀이했고, 펠로시 역시 연설문을 찢는 것으로 응수했습니다.<br><br>사실상 무명이던 카터, 오바마 대통령은 아이오와에서의 승리를 시작으로 돌풍을 이어갔습니다. <br><br>부티지지 후보가 자신에 대한 지지가 취약한 유색인종까지 아우르며 그 뒤를 이을 수 있을지 다음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 <br> <br>jki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