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2번째 확진' 55세 남성, 우한 파견 근무 뒤 귀국 <br />폐렴 증상에 항바이러스제 투여…빠르게 호전 <br />의료진, 퇴원 시기 고심…"보수적 기준 필요"<br /><br /> <br />국내에서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을 받은 환자가 완치 진단을 받고 퇴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판정부터 퇴원까지 과정을 박기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55살 남성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우한시에서 파견 근무를 하다가 지난달 22일 상하이를 거쳐 김포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귀국 전부터 몸살 증상으로 감기약을 처방받았는데, 입국 당시 능동감시자로 분류됐고, 다음 날부터 인후통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지난 24일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곧바로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격리 병실에 입원했고 의료진도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방호복 차림으로 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폐렴 증상이 나타난 뒤 에이즈 치료제를 포함한 항바이러스제가 투여됐고 상태는 빠르게 호전됐습니다. <br /> <br />몸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지 알아본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건 지난달 31일부터. <br /> <br />의료진은 퇴원 시기를 놓고 고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확진자의 첫 퇴원인 만큼 퇴원 결정에 보수적인 기준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3차례 넘는 검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고 보건 당국은 확진 판정 13일 만에 퇴원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폐렴 등 엑스선 소견이 호전되어 2회 이상 시행한 유전자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확인되어 금일 퇴원이 최종 결정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확진 판정 13일 만에 바이러스와 격리 병상으로부터 자유를 찾은 2번 환자, <br /> <br />앞으로는 합병증 등 추적 관찰을 위한 정기 검진만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052203424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