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국민이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 다녀온 유학생 등은 기숙사에 격리하는 시설도 필요하다면서 정부와 대학이 협력해서 촘촘하게 관리하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 진료소와 이동식 엑스레이 차량이 마련된 보건소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악수는 생략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마친 다음 임시 텐트에서 구청과 보건소의 대응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선별진료소를 별도 건물에 두고 엑스레이 촬영 버스도 먼저 설치해 동선을 분리한 성동구 보건소를 모범 사례로 꼽고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원순 서울시장과는 유학생이나 조선족 동포 등 중국에 다녀온 사람들에 대한 촘촘한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 : 전부 2주 정도는 일단 격리해서 안전을 확인하고 다시 돌려보낼 수 있도록 그런 시설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그래서 그 부분은 교육부와 지자체와 대학이 긴밀히 협의해서 중국에서 오신 분들은 국적이 무엇이든 간에 자체적으로 기숙사에 격리할 수 있는 그런 여유 시설이 있으면 다행스러운데…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금으로써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 국민들이 과도한 불안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일선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 지자체와 보건소의 방역, 의료 인력이 부족한 현실에 대한 우려도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이게 언제까지 갈지 알 수 없으니까 약간 장기적인 인력에 대한 수급 체계 또는 보완 체계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. 그게 걱정이에요.]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번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팀을 경제수석을 중심으로 가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장기적으로는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우선은 현재 상황을 잘 수습하는 데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052214000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