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당 공관위 회의, 황교안 출마지 결론 못 내 <br />공관위, 황교안 종로 출마 여부 두고 갑론을박 <br />황교안 "총선 행보는 당과 나의 판단대로 할 것" <br />'맞대결' 민주당 구상 따르지 않겠다는 의지 표시<br /><br /> <br />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출마지 결정이 또다시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황 대표는 이리 오라고 한다고 가는 건 합당하지 않다는 말로 사실상 종로 출마에 선을 그었고, 당 안팎에서 다른 도전자들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종로에 내보낼 것이냐 말 것이냐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출마지는 이번에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형오 / 자유한국당 공관위원장 : 논의는 마무리했어요." "결론은 제가 조금 더 심사숙고하고…. (공관위원들과) 1 대 1로 심층적인 의견 교환을 한 후에 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황 대표 거취가 결정되어야 총선 전체 판을 짤 수 있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지만, 다른 의견도 만만찮았던 겁니다. <br /> <br />한 공천관리위원회 핵심관계자는 '황교안 일병 구하기' 회의 같았다고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갑론을박이 있었던 만큼 김형오 위원장은 공관위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의견을 더 깊이 들어본 뒤 결론 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사자인 황 대표는 자신의 행보는 스스로 정하겠다며 등 떠밀려 종로에 나가진 않을 거라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 : 이리 오라 그러면 이리 가고 인재 발표하라 그러면 이때 발표하고, 이렇게 하는 것, 합당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표면적으론 이낙연 전 총리와의 종로 맞대결이라는 민주당의 구상을 따라 가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표시한 것이지만, 시간이 지나면서 황 대표가 종로 출마와 거리를 두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무소속인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가 종로 출마를 공식화해 보수표를 나눠야 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현 / 무소속 의원 : 저는 분열주의자가 아닙니다. 모두가 두려워 망설일 때 누군가는 나서야 하지 않겠습니까.]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다 보니, 황 대표 말고 종로에 출마할 인물 물색도 함께 진행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2년 유력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후보에 맞섰던 손수조 후보 같은 정치 신인을 내세울지 혹은 중량감 있는 인물로 맞불을 놓을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0522493090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