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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베이 성만 입국 제한..."앞문 닫고 뒷문 연 격" / YTN

2020-02-05 14 Dailymotion

국내 대학들이 방학을 마친 중국 유학생의 대규모 귀국을 앞두고 개강을 속속 연기하고 있죠? <br /> <br />혹시 모를,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신규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서인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가 중국 후베이 성으로만 국한되면서 '앞문 닫고 뒷문 열어둔 격'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의 고비를 앞으로 최대 열흘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복기와 감염자 확산 세를 고려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보건복지부 장관 : 중국의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어 지금부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국내 대학들이 개강을 연기한 것도 이런 상황 인식이 반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이달 하순, 중국 유학생이 대거 귀국한다면 사태가 다시 악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외국인 입국 제한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후베이 성만 제한했을 뿐 다른 지역은 제한 없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후베이 성 확진 자가 가장 많지만 다른 지역 확진 자도 후베이의 41.5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잠복기 환자나 무증상 감염자가 충분히 입국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깁니다. <br /> <br />의사협회가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하라고 요구한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항공편을 이용한 중국 입국자는 평소의 1/3 수준으로 떨어졌지만, 하루 1만 1,000여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"앞문은 닫고 뒷문은 열어놓은 격"이라는 방역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,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'조금 과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강력하고 발 빠른 조치'를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060016135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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