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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난 문화재 '권도 동계문집 목판' 3년여 만에 되찾아 / YTN

2020-02-05 16 Dailymotion

도난됐던 조선시대 문화재가 3년여 만에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 중기 문신 동계 권도의 문집 책판인데 130여 점 모두 온전하게 회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되찾은 목판은 모두 134점. <br /> <br />경남 유형문화재 제233호 '권도 동계문집 목판'입니다. <br /> <br />조선 중기 문신인 동계 권도의 시문을, 사후 160여 년 뒤인 1809년 문중 후손들이 모아 간행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시와 산문뿐 아니라, 교서와 상소문 등 당시 사회상을 알 수 있는 다양한 글들이 실려 있어 문화재 가치도 높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유교책판들과도 유사한 문화재입니다. <br /> <br />경남 산청의 안동 권씨 종중 장판각에 보관해오다 지난 2016년 6월 도난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2년여 만인 2018년 11월,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이 장물 첩보를 입수했고, 1년이 넘는 수사 끝에 절도범을 붙잡고 문화재를 모두 회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재숙 / 문화재청장 : 1년이란 건 그냥 물리적인 시간입니다. 수년, 10여 년에 걸친 매매업자들과의 친밀한 네트워킹의 결실로 이렇게 문화재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선조의 유물을 잃고 발을 굴렀던 후손들도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정혁 / 안동 권씨 종중 대표 : 문중의 목판을 분실하고 나서 찾을 것이라고는 별로 생각을 못 했습니다. (문화재청의 주도로) 전국을 다 뒤져서 이렇게 찾아 보게 되니 눈물이 날 정도로 감개가 무량합니다.] <br /> <br />문화재청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회수 문화재를 반환하는 행사를 열고, 앞으로도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문화재 사범을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[prod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2060209578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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