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정부, 2차로 350명 자국민 우한서 철수 <br />전세기 1대는 트래비스 공군기지에 남아 <br />2주 동안 격리된 채 감염 여부 등 검진 예정<br />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미국민들을 태운 전세기가 캘리포니아주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인데 이번에는 2대에 나눠 350명을 태웠는데, 이들도 2주간 격리된 채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국무부 전세기가 공군기지 활주로를 향해 서서히 내려옵니다. <br /> <br />항공사 마크 등 아무 표시가 없는 흰색 항공기로 활주로에 안착합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항공기는 버스가 미리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이동해 멈춥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우한에서 출발한 미국인들은 350명. <br /> <br />2대의 전세기가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흰색의 전세기가 내린 곳은 캘리포니아 남부 미라마르 해병대 기지. <br /> <br />앞서 2대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트래비스 공군기지에 내린 뒤 1대는 남고 나머지 한 대는 재급유 뒤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번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이들은 2주 동안 격리된 채 감염 여부를 검진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[낸시 메소니에 / 미국 CDC 면역·호흡질병 국장 : 이번 승객들도 도착과 함께 지정된 장소에 격리 명령을 받을 것입니다. 이 법령은 탑승객들과 가족과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1차로 우한에서 미국민 195명을 캘리포니아 남부 마치 공군기지로 대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72시간에서 2주간으로 격리 기간을 늘리고 감염 여부를 지켜봤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확진 자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추가로 중국 내 자국민 대피를 위해 전세기를 운영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중국 베이징을 다녀온 위스콘신주의 성인이 확진 자로 확인돼 미국에서는 감염자가 12명에 이르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0606452908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