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휴업 학교 600곳 육박…"돌봄 공백 없게 최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중랑구와 성북구 42개 학교에 오늘부터 13일까지 휴업 명령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전국에서 600곳에 이르는 학교가 개학을 미루거나 휴업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로 인한 휴업 기간동안 돌봄교실은 운영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성북구의 한 초등학교 앞입니다.<br /><br />어제(5일) 오후 긴급 휴업 명령이 내려지자, 1,000여 명 넘는 인원이 북적대던 등굣길이 한산해졌습니다.<br /><br />휴업에도 운영되는 '돌봄교실'을 향하는 아이들만 하나, 둘, 학교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깁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오늘 학교 여기가 휴교예요. 그런데 볼 사람이 없으니까…(손녀는) 방과후 수업을 듣고 있거든요. 그래서 데리고 왔습니다."<br /><br />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에서는 중랑·성북구를 포함해 58개교가 휴업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는 광주와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592개 학교가 개학을 미루거나 휴업해, 하루 전보다 230곳 휴업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당국은 확진자 동선과 가까운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과감한 휴업조치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확진자 동선에서 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학교들은 관련된 장소로부터 1㎞ 정도를 기준으로 해서 과감하게 학교에게 휴업조치를 내리는 식으로…"<br /><br />다만, '돌봄 공백'이 생기지 않도록 기존에 돌봄교실 이용을 하지 않던 학생들도 코로나 휴업 기간 이용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