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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름 깊은 대학로·박물관…단체관람 취소 이어져

2020-02-06 0 Dailymotion

시름 깊은 대학로·박물관…단체관람 취소 이어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문화계도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화관에 이어 소극장과 박물관에도 관람객이 줄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단체관람 취소로 피해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소극장이 모여있는 서울의 대학로입니다.<br /><br />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오르고 있는데,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매진을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문화, 예술 종사자가 아닌 일반 관람객은 자취를 감췄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방학시즌을 노린 어린이극의 경우 취소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소극장의 경우 단체관람 취소가 이어지면서 공연을 무대에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 "2월까지 계속 이런 상황이 장기화하면 실제로 4월, 5월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 하거든요. 그렇게 되면 상반기 동안의 공연계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많은 사람이 모이는 박물관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설 연휴 전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2,000여 명이 방문했던 서울 돈의문박물관 마을은 방문객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미리 기획했던 전시와 공연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부모님 같은 경우 자녀에 대한 건강염려가 많으시다 보니깐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사람 많은 곳은 잘 안 가시는 것 같아요. 그래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줄었습니다."<br /><br />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문화·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대학로에 있는 130여 개 민간 소극장과 시가 운영하는 박물관 등 70여 개 문화시설에 방역소독을 주 1회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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