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 前중앙일보 에디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재 공석인 청와대 대변인 자리에 강민석 전 중앙일보 에디터가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총선에 출마하는 고민정 전 대변인의 사퇴 후 약 3주만에 후임자가 결정된 것인데요.<br /><br />고일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통령의 입이라는 청와대 대변인에 정치부 기자 출신 언론인이 발탁됐습니다.<br /><br />강 전 에디터는 경향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지난 2000년 중앙일보로 옮겼습니다.<br /><br />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엔 청와대를 출입했고, 최근까지 정치권을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랜기간 언론활동 하며 다양한 경험 쌓았습니다.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 대국민 소통의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현직 언론인의 대변인 기용에 대해 청와대는 "개인의 경험과 능력을 하나의 자산으로 평가하고, 공적인 일에 쓸 수 있다고 판단했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보수지로 분류되는 중앙일보 출신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서도 "개인의 능력을 인정하고 기용한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기자들의 취재지원을 담당하는 춘추관장에는 한정우 부대변인이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 "신임 한정우 춘추관장은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청와대 부대변인을 역임하는 등 언론과 함께 호흡해왔습니다."<br /><br />청와대는 조만간 부대변인도 충원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