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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산 속도 왜 빨라졌나?…코로나 전국 확산 초읽기

2020-02-06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국에 안전지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. 정책사회부 이상연 기자와 살펴봅니다. <br> <br>1. 어제 3명, 오늘 4명.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.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건가요? <br> <br>네, 빨라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. <br> <br>국내 첫 확진자 발생이 1월 20일입니다. <br><br>그 날부터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데 열하루가 걸렸는데요, 그 다음 10명을 돌파하기까지 단 엿새가 걸렸습니다. <br> <br>속도로 치면 두 배 정도 빠릅니다.<br> <br>2차, 3차 감염자들이 속속 발생하고 있는 걸 이유로 꼽을 수 있겠는데요, <br><br>21번 확진자의 경우 3번 환자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6번 환자를 거쳐 전파된 겁니다.<br> <br>2. 21번 확진자가 교회에서 감염이 됐다고 한다면, 그동안 가족이나 지인을 넘어 지역사회 전파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? <br> <br>교회가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다 보니 그런 궁금증이 드실 수는 있는데요, <br> <br>엄밀하게 봤을 때 지역사회 전파는 아닙니다. <br><br>어떤 확진자가, 여행도 안 다녀왔는데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일도 없다면 명확한 지역사회 전파가 맞습니다.<br> <br>하지만, 21번 환자는 교회에서 6번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고 자가격리 중에 확진 받았기 때문에 다릅니다. <br> <br>단, 전문가들은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한다면 지역사회 전파의 간접 증거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2-1 이제 전국적으로 안전지대가 사라진 것 같아요. 다 조심하셔야 되는 상황이죠. <br><br>우선, 서울과 경기, 호남 이 세로축으로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그 외에도 확진자의 방문으로 접촉자가 생기고 휴업 사태가 벌어진 곳까지 따지면 강원도와 영남권도 포함됩니다. <br> <br>바이러스가 점점 확산되는 양상인 것만은 분명합니다. <br> <br>3. 질본이 환자 동선을 너무 늦게 공개한다는 비난이 쏟아집니다. 19번 확진자의 거주지가 서울 송파구 대형 아파트 단지라고 오전부터 다 알려졌는데, 정부는 아직도 이 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죠? <br> <br>먼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시면요, <br> <br>이미 오전 8시 44분에 19번 환자가 송파 헬리오시티에 사는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구요, <br> <br>오후에는 헬리오시티 주민 공동 이용시설이 폐쇄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 질병관리본부는 거의 11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19번 환자의 동선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불안한 주민들만 알음알음 정보를 공유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이에 반해 17번 환자의 동선은 상세히 공개했는데요, 이것 역시 어제 경기 구리시와 서울 광진구가 밝힌 내용입니다. <br> <br>오늘은 이런 지자체들의 동선 공개 마저도 막았습니다. <br> <br>[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] <br>기초단체에서 주민들에 대한 정보공유에 대한 욕구나 요구를 많이 받기 때문에 아마 이런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이해될 수 있으나 독자적으로 공개함으로써 혼선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협조가 매우 긴요하다 <br> <br>지자체의 정보 공유마저 통제하는 정부. <br> <br>주민들이 어떤 부분에서 불안해하는지 전혀 공감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 <br><br>네, 동선을 파악할 인력이 부족한 거라면 빨리 보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. 지금까지 이상연 기자엿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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