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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종코로나에 우버도 '인종차별'…"아시아계 승차 거부"

2020-02-06 0 Dailymotion

신종코로나에 우버도 '인종차별'…"아시아계 승차 거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코로나 확산에 유럽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.<br /><br />아시아인 혐오 현상이 '우버'와 같은 택시 서비스로도 번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시아계 기사와 승객을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종코로나 확산으로 독일과 프랑스 등 지구촌 곳곳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부당한 혐오 사례가 전해지는 가운데 차량 호출 업체인 우버와 리프트의 서비스에서도 인종차별에 대한 고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통신은 이들 차량 서비스에서 아시아계 기사를 호출하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은 물론, 아시아계 승객의 승차를 거부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SNS에는 우버와 리프트 서비스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한 고객의 게시물이 수십 건씩 올라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시아계 미국인인 릴리안 왕은 자신이 호출한 리프트 기사가 '백인' 친구가 오기 전까지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, 아시아계 이름을 가진 승객은 태울 수 없다며 승차를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인종차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동양계 기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안전을 위해 호출한 기사의 이름과 사진을 보여주는 기능이 되려 아시아계 운전사를 차별하는 수단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우버의 음식 배달 서비스인 '우버이츠' 기사들도 배차가 취소되거나 심지어 주문한 손님들이 음식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고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서비스 제공 업체인 우버와 리프트 측은 이미 차별 금지 정책을 엄격히 시행하고 있고, 이를 위반한 승객이나 운전자는 퇴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멕시코에서는 한때 신종코로나 감염 의심 승객이 우버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 차량에 탑승했던 승객 240여명의 계정이 일시 정지됐습니다.<br /><br />우버 측이 혹시 모를 감염확산을 우려해 이들의 우버 이용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조치를 취한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작 멕시코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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