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19번 확진자가 다녀간 현대아울렛 인천 송도점은 오늘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특히 이 환자가 살고 있는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는 거의 1만 세대가 사는 아파트 대단지 입니다. <br> <br>주변 학교는 오늘 모두 휴교했습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점심 시간, 학교 운동장이 텅 비었습니다. <br> <br>굳게 닫힌 교문에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휴업한다는 안내문이 내걸렸습니다. <br><br>19번째 확진자가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입주민으로 알려지면서 반경 1km 이내 초등학교 3곳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특히 학부모 중 접촉자가 있는 걸로 알려진 가원초등학교는 일주일간 휴업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학부모] <br>"접촉자가 학부형이세요. 저희 입장에선 빨리 검사해서 알려주면 좋겠는데…. 온 동네가 걱정이 되는 거죠." <br> <br>9천5백 가구가 넘는 국내 최대 아파트 단지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웃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헬리오시티 주민] <br>"걱정되죠. 여기 사는 사람이 걸렸다고 해서 (헬스장 이용)안 해요. 다 막아버렸어. 다 안 나와요. 썰렁하죠." <br> <br>아파트 측은 경로당, 헬스장 같은 아파트 내 주민 공동시설을 잠정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. <br> <br>[헬리오시티 주민] <br>"오전에 집에 있는데 방송이 나왔어요. 폐쇄한다고. 전후 사정은 얘기를 않고 커뮤니티 시설을 폐쇄한다고 방송을 했어요" <br> <br>19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임시 휴업에 들어갔고, 지난 1일 식사를 했던 서울 강남의 르메르디앙 호텔은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레스토랑 영업을 중단했습니다. <br> <br>[호텔 관계자] <br>"다녀가신 걸로는 파악되는데요. 공식 발표를 질병관리본부에서 하진 않으셨어요. 역학조사 중이고." <br> <br>보건당국이 19번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의 불안은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. <br><br>kubee08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기범 <br>영상편집: 배시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