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번 환자와 함께 싱가포르의 한 콘퍼런스에 참석했던 19번 환자. <br /> <br />거주지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인근 초등학교와 방문했던 아웃렛까지 임시로 문을 닫는 등 불똥이 튀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번 환자는 앞서 확진된 17번 환자와 직장 동료입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 참여했다가 지난달 23일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엔 아무 증상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지난 1일 인천 송도의 한 대형 아웃렛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같은 콘퍼런스에 참여했던 말레이시아 환자가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해진 환자는 지난 4일 보건소에 연락을 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일 방역 당국에 의해 자가격리 된 뒤 바이러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환자가 사는 곳은 서울 강남의 9,500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. <br /> <br />열흘 가까이 자택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아파트 주민 : 커뮤니티는 모두 중단한다고 하더라고 아파트 방송에서. 다른 건 없었어. 걱정되지. 우리 옆 동이니까 또.] <br /> <br />[아파트 주민 : 알면 피해 다니면 되는데 모르니까. 그 동만 피해 다니고 있어요. 할머니 할아버지도 여기 살아 가지고 안 그래도 전화해서 나가지 말라고….] <br /> <br />이 아파트는 환자의 집과 주변은 물론 경로당 등 주민 공동시설 대부분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아파트 단지 옆 초등학교는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1곳은 학생들을 귀가시키거나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이 모이는 학원들도 일제히 문을 닫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 방문했던 인천 송도의 아웃렛도 이틀간 임시 휴점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과 서울시는 역학조사를 마치는 대로 대중 시설 등에 한해 19번 환자의 동선 지도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0621583895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