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확진 환자 23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고, 여기에 2.3차 감염까지 늘면서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환자 23명 가운데 우한시 등 중국을 방문한 사람은 10명뿐이고, 일본과 태국, 싱가포르 등 제3국을 통해 들어온 사람이 그 절반인 5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특이한 점은 국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2, 3차 감염은 느는 추세여서 방역 당국은 지역 사회 감염과 확산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(홍콩의 경우) 요즘은 여행 경력이 없는 환자들에게서도 진단이 되고 있는 양상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그런 것들을 예의주시하면서 지금부터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[김강립 /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: 지역사회 내에서 2차 감염이 추정되는 사례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전파에 대한 효과적인 준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은경 본부장은 "경증 환자를 통해 감염이 확산하면서 감염자가 늘 경우에는 지역사회 전파 규모가 커질 것"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발 입국자 중심의 검역체계에 더해 신종 코로나가 발생한 제3국을 통한 입국자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기존 확진자와 접촉자를 통한 N차 감염 방지 대책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방역 전선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지역 사회 전파 차단에 방역 당국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오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0621594335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