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전 6시 45분 1조 근무시간부터 휴업 <br />7천 대 생산 중단…3만여 명 유급 휴가 <br />기아차, 10일 완성차 생산 중단…11일 휴업 여부 결정 <br />쌍용차 이미 휴업 중…르노삼성차 다음 주 2~3일 휴업 계획<br /><br /> <br />현대자동차 공장이 대부분 오늘부터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공장의 부품 수급이 중단됐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협력회사의 연쇄적인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인철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오전부터 휴업에 들어갔다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2조 근무자의 작업이 시작되는 오전 6시 45분부터 공식적으로 공장가동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공장의 5개 공장과 아산 공장은 전면 휴업에 들어갔고, 전주공장은 버스만 생산하고 트럭 생산은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공장이 휴업하면서 하루 7천여 대의 자동차 생산이 중단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일부 간접 부서 직원을 제외한 현장 근로자 3만여 명은 평균 임금의 70%를 받으며 유급 휴가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기아차도 10일까지 소하리와 광주, 화성 공장이 휴업하고, 부품 수급 상황을 고려해 휴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쌍용차는 휴업을 이미 하고 있고, 르노삼성차는 다음 주에 2~3일 정도 휴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된 '와이어링 하니스'는 80%를 중국에서 수급하기 때문에 국내와 동남아 생산량을 늘린다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11일 휴업이 끝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휴업에 따른 부품회사들의 피해도 걱정되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완성차 업체의 휴업은 곧바로 협력업체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줍니다. <br /> <br />간단하게 얘기해서, 대략 협력회사는 1차부터 5차까지 5단계로 연결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 생산 구조가 협력회사에서 부품을 생산하거나, 또 일부 조립해서 현대자동차 같은 완성차 회사에 보내면, 이를 조립해 차량이 출고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최종 단계인 완성차 공장이 휴업하면 바로 부품회사도 생산량을 줄이거나 심할 경우 생산을 멈춰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부품회사가 생산량을 조금 조절하면서 사태를 지켜보지만, 피해는 불가피하다,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울산시의 경우 부품회사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산에서 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0713494743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