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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염 공포에 ‘일회용컵 금지’ 혼선…시민 불만 가득

2020-02-07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신종코로나 바이러스, 같은 식기를 사용하다 옮을수도 있다고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정부가 일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 제한을 완화했는데, 바로 적용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. <br> <br>왜그런지 박건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17번 확진자의 이동 경로 가운데 한 곳이었던 서울역. <br> <br> 북적이는 카페에서 손님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담긴 음료를 마시고 있습니다. <br> <br> 매장 이용객에게 머그잔 대신 일회용 컵을 제공한 겁니다. <br> <br>[A 카페 관계자] <br>"주말부터 메뉴 전체적으로 다 일회용으로 나가고 있고요." <br> <br> 식당에선 손님들이 1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포장 전용 메뉴를 먹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정상준 / 식당 관계자] <br>"다른 매장에 확진자가 다녀가서 손님들도 직원들도 걱정이 큰 편이라…(원하면) 일회용기로 드시고 가시라고 안내하고." <br> <br> 하지만 다른 곳에선 여전히 머그컵을 사용합니다. <br> <br>[B카페 관계자] <br>"단속 나오면 일회용 규제인 거 아시잖아요. 저희가 벌금내기 때문에." <br> <br> 환경부는 최근 사람들 이동이 많은 공항과 기차역 등에 있는 카페, 식당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 하지만 단속 권한이 있는 서울시는 아직 허가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서울시 관계자] <br>"(일부 공공장소 외) 일반 음식점이나 접객업소 거기는 규제가 안 풀렸다고 합니다." <br> <br>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2차, 3차감염으로 확산되는데, 정부와 지자체는 일부 장소에서만 일회용품 사용을 허용하고 있어 시민들은 불안합니다. <br> <br>[임소라 / 부산 사하구] <br>"누가 썼는지도 잘 모르겠고 깨끗이 씼는지도 잘 몰라서. 모든 식당들이 깔끔하게 일회용품 쓰는 게 더 낫지 않나." <br> <br> 지자체마다 제각각 규제 완화 방침을 세워 자영업자와 시민들의 혼란과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용균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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