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헌혈 급감에 수술도 미뤄..."감염 위험 없어" / YTN

2020-02-07 38 Dailymotion

메르스·사스 때보다 혈액 수급 더욱 힘들어 <br />전국 혈액재고량 2∼3일분…영남 지역 ’하루분’ 남아 <br />일부 대형병원, 혈액 부족해 수술 미루기도<br /><br /> 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헌혈이 줄면서 일선 병원에서는 혈액 부족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환자 외에는 수술을 미루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헌혈 과정에서 감염될 위험은 없다며, 헌혈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소에도 60명이 넘게 찾았던 서울의 한 헌혈의 집. <br /> <br />하지만 지금은 침대 대부분이 비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삿바늘을 꽂고 여러 사람과 함께 오랜 시간 누워있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 때문에 발길이 뚝 끊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취재진이 방문한 다른 헌혈의 집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길홍덕 / 헌혈자 : 헌혈의 집에 저 혼자 있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. 2주 전에 헌혈할 때는 기다리다가 했거든요. 오늘은 기다리는 것도 없이…] <br /> <br />지난달 20일,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헌혈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전과 비교할 때 3만3천 건 넘게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메르스나 사스 때와 달리 학교 방학 등으로 가뜩이나 혈액 수급이 힘든 시기에 발생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박남순 / 헌혈의 집 노량진역센터장 : (주기적으로) 방문하는 소규모 단체들이 있는데 코로나 발생 이후에 참여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보통 5일분 이상 확보돼야 하는 혈액 재고량은 이제 전국적으로 2∼3일분, 특히 영남 지역은 하루분 정도만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연스레 병원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액원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혈액을 보관하는 냉장실입니다. 이곳이 가득 차 있어야 병원에 안정적으로 혈액을 공급할 수 있지만, 보시는 것처럼 거의 텅 비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의 환자가 수혈을 받지 못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량으로 혈액을 배정받던 대형병원들은 고육지책으로 예정된 수술까지 미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수현 / 서울남부혈액원 공급팀 : 저희가 공급하는 대형병원들에서 응급수술 외에는 다른 수술은 실행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알고 있고요.] <br /> <br />적십자사는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등 검역을 더욱 철저히 하는 만큼, 헌혈 중 감염 위험은 없다며 안심하고 헌혈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[k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0804513391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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