힘모아 살린다…지자체 신종코로나 극복 안간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종코로나 여파로 여행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친목모임이나 행사를 취소해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마다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근심 걱정을 한 번에 날려버리는 묘책은 없지만 작은 실천이 이웃에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나라 대표 겨울 축제 가운데 하나인 화천 산천어 축제장입니다.<br /><br />포근한 기온과 아프리카 돼지열병,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삼중고 속에 관광객이 대폭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바닷가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해변을 방문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고 그 중에서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 "며칠 전에 한 40% 줄었다고 했는데 40%가 아니라 관광지 쪽 이런 데는 해도 너무 심하네요."<br /><br />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자치단체마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남 태안군은 한 달 동안 군청 구내식당 문을 닫고 지역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광역시는 지역 화폐 사용 시 100만 원 한도 내에서 10%를 돌려주는 이벤트를 한 달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화천군은 산천어 축제장에서 근무를 하는 아르바이트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역 특산물 팔아주기 행사도 개최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경제 전문팀을 구성하고 활성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특별 자금 700억 원을 지원해 경영 안정화를 돕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소비자가 줄어든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마스크 2만 개 손 세정제 1만 개를 지원하여 방문자와 상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고…"<br /><br />특히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관측도 나오면서 지자체마다 지속가능한 묘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