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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만 취소 수수료 면제”…타국 여행객들 발 동동

2020-02-08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예약해뒀던 해외여행 취소하는 분들 많죠. <br> <br>어떤 데는 환불 되고 어떤 데는 위약금 물어내야 해서 분통 터뜨리는 고객들이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왜 기준이 다른지 박지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오선혁 씨. <br> <br>신종 코로나 집단 발병 소식을 접하고 2주 전 취소했습니다. <br> <br>17만 원에 항공권을 예매했지만 돌려받은 돈은 1만 원 남짓이었습니다. <br> <br>[오선혁 / 일본 여행 취소] <br>"수수료만 15만 원 조금 넘는, 16만 원 정도 됐던 거 같아요." <br> <br>베트남 여행을 떠나려던 김모 씨도 취소 수수료를 26만원이나 물게 됐습니다. <br> <br>[김모 씨 / 베트남 여행 취소] <br>"나라 전체가 코로나로 심각한 상태인데, 이런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지 않겠습니까." <br> <br>여행사들은 중국과 홍콩, 대만 등 중화권 국가를 제외하고 나머지 국가는 표준 약관에 따라 소비자에게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.<br> <br>[박지혜 기자] <br>"특별 약관이 적용되면 위약금은 2배 넘게 뛰기도 하는데요. 여행사 측에서 이 내용을 사전에 알려주지 않은 경우도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." <br> <br>[○○ 여행사 관계자] <br>"죄송합니다, 저희가 정확하게 안내를 못드려서. 이런 상황이 될지 몰랐었고…." <br> <br>전염병이 발병한 국가의 여행을 취소할 경우 위약금을 없애 달라는 국민청원은 수천 명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정거래위원회는 표준 약관에 전염병 규정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soph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박찬기 김희돈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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