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서구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노인이 다쳤고, <br /> <br />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마트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같은 건물에 있던 요양원의 노약자 2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·사고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건물 입구가 연기로 자욱합니다. <br /> <br />계단 사이로 불길이 치솟자,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리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1시쯤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4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집 안에 있던 70대 노인이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, <br /> <br />잠을 자고 있던 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트에서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이 건물 안으로 진입하자 마트 사무실 내부가 천장을 중심으로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마트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7시 20분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같은 건물에 있던 요양원까지 연기가 퍼지면서 <br /> <br />노약자 5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마트 일부와 식자재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마트 사무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직원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5시쯤에는 충북 청주시 옥산면에 있는 싱크대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은 3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, 공장 내부와 자재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0905561633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