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남편 살해사건 우발적 범행 강조할 듯 <br />의붓아들 살해사건 여전히 부인…무죄 주장할 듯 <br />형량 줄이려 피해자·유족에게 사과할 수도 있어<br /><br /> <br />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 중인 고유정에 대한 결심재판이 내일(10일) 열립니다. <br /> <br />지난 재판에서 검찰의 '사형' 이 구형된 만큼 고유정의 최후진술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유정은 지난 10여 차례 재판에서 전 남편 살해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전 남편에 대한 강한 분노를 여러 번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고유정은 최후진술에서 여전히 전 남편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우발적이었음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의붓아들 살해 혐의도 줄곧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무죄를 주장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아동 아버지(지난달 6일) : 지금까지도 그걸 끝까지 부정하고 모든 걸 거짓말로 일삼는 모습을 보면서 참 개탄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이 사형을 구형한 만큼 형량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과 발언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변호인은 두 사건에서 중요한 쟁점인 수면제 복용에 대한 자료를 국과수에서 받지 못했다며 피고인 방어권을 이유로 지난 재판에서 재판 연기를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3주 만에 재판이 열려 충분한 시간이 있었던 만큼 변호인이 검찰에 맞설 증거를 최후변론에서 제시할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[고유정 변호인 : 저희 쪽 주장을 충분히 입증할 근거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래서 증거를 제출했으니까요.] <br /> <br />이미 고유정에게 사형이 구형돼 재판부가 결심재판에서 최후진술과 최후변론만 듣고 1심 형량을 선고할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가 선고를 안 하더라도 법관 인사이동 전인 오는 17일에는 선고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0907303766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