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가 확진 없지만 의심환자 급증…939명 검사 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24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검사 대상 확대 등으로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9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금까지 국내 확진자는 24명입니다.<br /><br />이틀 연속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의심증상으로 검사는 받는 사람은 939명으로 하루 사이에 세 배가량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의심환자 급증은 검사 대상과 검사 가능 기관이 확대된 영향이 큽니다.<br /><br />중국을 다녀온 뒤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만 보여도 검사를 받을 수 있고, 중국 이외 지역 방문자라도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종전까지 각 시·도의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분석하던 검체도 이제는 46개 의료기관에서 직접 검사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사 대상이 확대된 이후 의심환자 신고는 2~3배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가능한 검사 건수도 현재 3,000건 가량에서 5,000건 정도로 늘어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민간의료기관 검사 확대를 통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단하고 접촉자 노출을 최소화함으로써 향후 지역사회 확산 억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한편, 국내 환자들 가운데 두 번째 확진자인 55살 한국인 남성과 첫 번째 확진자인 35살 중국인 여성이 잇따라 완치돼 퇴원한 데 이어 서울대병원에 있는 1명도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환자들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