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사법농단' 피고인 판사들 이번 주 줄줄이 1심 선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사법 농단'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현직 판사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 주 내려집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'비선실세' 최서원 씨의 '국정농단'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사법농단' 의혹을 받는 신광렬·조의연·성창호 판사에 대한 1심 선고가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신 판사 등은 양승태 사법부 시절 '정운호 게이트'의 검찰 수사자료를 법원행정처에 누출한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각각 징역 1~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뒤인 14일에는 재판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임성근 판사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집니다.<br /><br />임 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가토 다스야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재판 등에서 선고 내용을 수정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4차 공판도 이번 주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정 교수 재판을 맡아온 서울중앙지법 송인권 판사는 12일 이 재판을 끝으로 서울남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10일에는 불법 콜택시인지를 두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차량호출 서비스 '타다'의 1심 결심공판이 열립니다.<br /><br />강원랜드 취업 청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항소심 선고는 13일 내려집니다.<br /><br />14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'비선 실세'로 '국정 농단'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최서원 씨 파기환송심 선고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일부 강요 혐의를 무죄로 봤습니다.<br /><br />검찰 구형량은 2심 때와 같은 징역 25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