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사망자 800명 넘어…"에어로졸 전파 가능성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희생자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9일) 집계된 사망자 수는 800명을, 확진자는 3만 7,000명을 넘어섰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바이러스가 침방울뿐 아니라 에어로졸 형태로도 전파될 수 있단 경고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황정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9일) 0시 기점으로 발표된 중국 내 사망자 수는 811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보다 89명 늘어난 수치인데요.<br /><br />지난 5일과 6일 각각 70명대였던 일일 사망자 수가 7일과 8일 이틀연속 80명을 넘어서면서 살상력이 갈수록 위협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수는 3만 7,198명으로 어제보다 2,600여명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사망자 수와 달리 일일 신규 확진자는 기존 3,000명대에서 2,000명대로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신종코로나가 침방울뿐 아니라 에어로졸, 즉 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입자나 액체방울 형태로도 전파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주의가 요구됩니다.<br /><br />상하이시 민정국 청췬 부국장이 어제(8일) 기자회견에서 위생방역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"신종코로나 감염 주요 경로로 직접전파와 에어로졸 전파, 접촉을 통한 전파"라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청 부국장은 "에어로졸 전파는 침방울이 공기 중에서 혼합돼 에어로졸을 형성하고 이를 흡입해 감염되는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적으로 발병국가 수는 자치령을 포함해 27개국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수는 일본에서 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가 40명으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의 경우 감염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크루즈선인 '다이아몬드 프린세스'에서 계속해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는 상황이어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