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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종코로나 여파 크루즈 부산항 입항 사실상 중단

2020-02-09 5 Dailymotion

신종코로나 여파 크루즈 부산항 입항 사실상 중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으로 향하던 배들이 신종코로나 여파로 부산항으로 뱃머리를 돌린다는 소식,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해 부산항이 검역 기준을 강화하면서 크루즈선 입항이 사실상 중단되는 분위깁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1분기 부산항에 예정된 크루즈선의 입항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11일과 12일 입항 예정인 '웨스테르담'호와 '스펙트럼 오브 더 시스'호의 부산항 입항이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본에 기항 중인 크루즈선에서 신종코로나 전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자, 항구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에 대한 정부 검역이 강화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중국에 이어 대만도 크루즈선 입항을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도 신종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 전까진, 크루즈선의 입항이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"이번 신종코로나 사태로 중국과 일본, 대만 등 동북아 지역 자체의 크루즈 운항이 어려워진 분위기와 함께 부산항의 검역 기준이 강화되면서 크루즈 입항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크루즈에 들어가는 기름을 공급하거나 배에 필요한 물품을 선적하는 등 물류 목적의 기항은 계속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입항 선박은 14일 이내 중국 경유 사실이 없어야 하며 선원들이 배에서 내리는 것도 제한됩니다.<br /><br />앞으로 크루즈선 입항이 재개되더라도 탑승객들의 하선은 엄격해집니다.<br /><br />부산항만공사는 신종코로나 발병지역에서 14일 이내 출항 또는 경유하는 선박에, 승객이나 승무원 중 한 명이라도 발열 등 이상 증세가 있으면 탑승객 전원을 하선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역 심사도 강화하는 한편 크루즈 전용 터미널을 배정하고, 중국 경유 등 감염 우려가 높은 승객을 위한 전용통로를 마련해 신종코로나 확산에 대비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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