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들의 동선 파악에 얼마나 시간이 더 걸릴까요? <br><br>정부가 26번과 27번 확진자의 그동안의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 사이 인터넷엔 주소 정보가 떠돌고 있습니다.<br>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추가 확진자 3명은 모두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 아파트에 살았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, 25번째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엔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[신선미 기자] <br>"25번째 확진자가 머물던 시흥 아파트에는 오늘 오전 긴급 대응팀이 파견돼 방역을 마쳤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25번 확진자의 아들 부부까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김봉길 / 경기 시흥시] <br>"방역을 하려면 전체적으로 복도에도 전부 다 방역을 해줘야지. 이런 상태로 계속 우왕좌왕하니까 더 불안하잖아요. <br><br>특히 26번과 27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중국 광둥성에서 입국한 뒤 9일 만에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지역사회로의 전파 우려가 커지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확진자들의 동선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[임병택 / 시흥시장]<br>"시장으로서도 역학 조사 중에 확인된 사실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음을 말씀드리고요. 질병관리본부에서 접촉자와 이동경로가 공식 발표되리라 봅니다." <br> <br>이 사이 네티즌들은 확진자들이 살았던 아파트 동·호수 정보까지 공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동선을 빨리 알려서 사람들 조심하게 해야 하고. 인터넷에 지금 정보가 돌아다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추려고 해. 감춘다고 감춰지나." <br> <br>시흥시는 "확진자들의 동선이 복잡하지는 않다"면서도 내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465곳에 휴원을 권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재덕 <br>영상편집: 이태희